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빌 3:12
바울은 자신이 달려갈 길과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에 자신의 생명을 다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에게 있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일이라고 하는데, 과연 이 시대의 주의 종들에게도 바울과 같은 신앙의 목표가 분명한 것인지, 과연 나는 이러한 신앙 목표를 갖고 살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진리의 성령이 임하여 계시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진리의 지식을 따라 한 걸음씩 분명한 좌표를 찍으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달려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은총으로 의롭게 된 사실을 알고 언제나 거기에 뛰어 들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 바울이 그랬듯이 우리도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본받아 그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을 믿고 회개와 세례로 그리스도 안으로 건너왔지만, 육신을 가진 우리는 슬그머니 옛사람으로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로 주의 십자가를 내가 지고 옮겨 앉는 거기서만 주의 부활의 권능이 나타납니다.
바울은 그 비밀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장차 몸이 부활할 것이라는 소망이 아니라 지금 죽은 자 가운데서 살고 있는 육체 안에서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믿음입니다.
육신은 죄로 인해 죽었지만,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았기 때문에 우리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 죽을 몸이 살아나는 재창조(recreation)의 신비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을 따라가면 진리의 성령이 우리 속에 나타나셔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계명을 지키게 하므로 아버지 하나님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담대함을 얻어서 바울은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않고,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걸 잡으려고 푯대를 향해 달려갑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데, 사랑하는 동역자분들은 어떠신지요?
진리의 지식을 따라 천국을 침노한 형제들이 달려가고 있는 그 길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부활과 생명의 능력과 영광과 사랑으로 인한 제한이 없는 기쁨을 얻습니다.
비록 우리가 만물 안에서 신음하고 있지만 만물 위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붙잡으려고 달려가는 복을 가진 사랑하는 동역자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여 사랑하는 교회를 방문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사랑하는 육신의 자녀들을 만나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recreation(재충전, 재창조)의 시간을 위해 기도해 주신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카보베르데로 돌아와 2023년의 마지막 남은 12월 한 달을 시작하기 위해 12월의 기도 제목을 발송하오니 마음껏 목소리 높여 응원하여 주셔서 2023년 첫 시작에 기대하며 올려드린 한 해의 기도가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서부 아프리카 대서양 한복판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 조 남홍 연섭 선교사
12월 기도제목
* 하나님의 일 하심을 보는 감사가 넘치는 한 해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 같은 마음으로 행하는 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하나님을 간증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 세림 보건소를 통해 TEI의 ‘Antero’ 사장의 치유됨에 감사하여, 소속된 기술자들의 도움으로 태양광 설치를 완벽하게 끝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미국 동역 교회를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캐나다의 영육으로 강건해지고 있는 세 자녀를 만나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 ‘Marcos’ 형제가 교회 리더로 세워질 수 있도록 그의 학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시고, 선교 공동체 MCCV를 이끌어 갈 후임자를 속히 세워 주소서
* 우물 시추 마무리인 삽관(Tube) 작업이 깨끗하게 끝나고 Tube 속에 넣어야 할 Motor(Bomba) 구입(7,000 Euro)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소 속: 한국 불어권 선교회, GMP America
전 화: 한국 070-8724-4456, 카보베르데 238) 959-3512, 3513
주 소: Palmarejo Grande Condominoum ‘Do’ #306 Praia, Cabo Verde
E-Mail: nhongcho@hanmail.net, youncho5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