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19:10
삭개오는 의, 정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 유대인이니까 당연히 하나님을 믿는 신자지만, 성경은 그는 잃어버린 자였다가 주님이 다시 찾은 사람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구원 안에 있어야 할 삭개오가 구원 밖에서 딴짓하고 살고 있다가 주님을 만나 자신을 찾은 것입니다.
성도, 즉 다시 찾은 사람으로 행동하는지 잃어버렸던 옛사람으로 사는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 그 이유는 다시 찾은 사람을 챙겨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의인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사고팔고 집 짓는 일에 몰두할 뿐 그리스도 안에서 주로 말미암아 입고 먹고 그 안에 거하는 주의 집(성전)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잃어버린 주님의 양인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여 계시로 예수가 주와 그리스도가 된다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었습니다.
맹인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하여 부르짖고, 주님을 발견한 삭개오는 앞으로 달려가서 나무에 올라가는 것과 같이 믿음의 과정은 똑같이 주님의 긍휼입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구경하러 나온 게 아니라 보고자 하여 나왔으며, 키는 작고, 사람이 많아서 할 수 없이 나무에 올라갔을 때, 주님께서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는 주님을 영접하고 잃어버린 자신을 찾습니다.
삭개오가 즉시 주님을 영접하였고 회개하므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회복되어 잃어버렸던 자신을 다시 찾은 것처럼, 우리도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아담 안에서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은 겁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다시 찾은 나로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에 대해 못 박혔다고 고백은 하면서 다시 찾은 나로 살고 있는지, 세상에 정신이 팔려있으면서 다시 찾은 나로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내게 질문하는 이유는 주님의 선택으로 데려갈 나와 주님의 유기로 버려질 나와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이 둘 사이에 심령이 상하고 통회하고 자복하는 회개가 일어나고 하나님이 이를 보시고 신실하다 하시므로 큰 능력의 사람으로 새우십니다.
잃어버렸던 나, 다시 찾은 나와의 사이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 바로 경건이며 영성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주를 먹고 살아야 하는데, 잃었던 생명을 찾았다고는 하나 세상의 가치에 함몰이 되어 어둠 속에 헤매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주소가 되어버린 자본주의의 말기현상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다시 찾은 나와 상관이 없는 딴짓을 하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반복적인 회개(요일1:9)가 끊임없이 일어나야 합니다.
다시 찾은 나를 잃어버리는 것이 원통하여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상한 심령이 되어 성령께서 주의 종으로 대접하는 사랑하는 동역자분들께 7월의 기도 제목을 올려 드리오니 소리 높여 응원가를 불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서부 아프리카 대서양 한복판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에서,
조 남홍 연섭 선교사 드립니다.
7월 기도 제목
* 예수님의 빛으로 드러나는 일상이 되기 위하여
* 미국 신학교에 등록한 Marcos 형제가 7월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강의를 잘 따라갈 수 있기를 위하여
*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 지붕 교체를 위해 철근과 120장의 샌드위치 패널(8m x 0.8m) 작업을 하는 정비소 직원들이 작은 안전사고 하나 없이 공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 딸 가족의 선교지 방문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위하여
* MCCV 선교 공동체에 속한 모든 영혼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선택하신 사역자를 보내주시도록
소 속: CCMF(불어권 선교회), GMP America
전 화: 한국 070-8724-4456, 카보베르데 238) 959-3512, 3513
주 소: 2º andar da Fisioterapia O₂ atrás do Banco BCA, Palmarejo, Praia, Cabo Verde
E-Mail: nhongcho@hanmail.net, youncho5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