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마14:16-17
주님이 떡 다섯과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 열두 바구니가 가득 차게 남은 기적을 통해 자신이 생명의 떡이 되어 제자들을 통해 영생을 얻는 복음의 말씀이 증거될 것을 미리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한 끼 배불리 먹는 도시락을 나누는 것이 주님의 목적이 아니고, 그 사건을 통해 주님 자신이 생명의 떡이므로 그 떡을 먹고 영생을 얻어(요6:47-48) 주님을 먹으며 살 수 있는 비밀(요6:57)의 말씀을 전하시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사도 요한은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며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고 권합니다(요일3:17-18).
이와 같은 일은 완성적인 신앙의 당연한 발로가 아니면, 진리의 사람이 아니기에 하나님 앞에서 거리낌이 있겠지요.
하나님 앞에 담대함이 없어 이웃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뻗어나가지 못합니다.
딴 사람들에게 보낼 것 없이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그리스도인은 이웃을 향한 나눔도 있어야 하나, 주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진짜 목적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영생을 주시는 생명의 떡이므로 그 생명의 사역을 제자들이 똑같이 해 주길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이 임하시면 주님의 약속인 이 사역을 주님의 제자들도 할 수 있습니다(요14:12).
한 끼 도시락은 먹고 나면 그만이지만 영생하는 복음은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하는 중대한 말씀이기에,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먼저 진리를 터득한 제자들로서 죄와 사망과 허무한 굴레에서 자유를 얻어 생명의 말씀을 전해 기진맥진한 영혼을 그 자리에서 살려내는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오병이어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전달이 되어 무리에게 나누어지듯 성령 안에서 주님과 하나가 되면 주님의 생명을 나누어주는 사랑하는 동역자분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분들께 카보베르데 MCCV의 9월의 기도 제목을 보내드리오니,
하늘 아버지의 뜻 다 이루어지도록 모두 목소리 높여 응원가를 불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부 아프리카 대서양 한복판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에서
조 남홍, 연섭 선교사 드립니다.
9월 기도 제목
*그리스도 몸의 지체로 함께 세워져 가는 선교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리보네구아 MCCV 선교 공동체 안에 허락하신 우물 시추가 72m에서 드디어 물이 나왔습니다.
지금부터 해야 할 마무리 작업인 Bombagem 세우는 작업, Bomba 설치, 주변 축대 쌓는 작업 등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부족한 비용이 깔끔하게 채워지도록
* 7월18일 선적된 컨테이너가 순조롭게 운항 되어 Praia 항구에 잘 도착하여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는 물론 컨테이너 안의 모든 물건이 손상 없이 잘 통관되어 리보네구아까지 무사히 옮길 수 있도록
* 선교 공동체(교회, 유치원, 초등학교, 보건소) MCCV를 이끌어 갈 후임 선교사를 속히 드러내게 하시고, 현재 관리인으로 있는 ‘Marcos’ 형제가 예수님의 제자로 리보네구아 청년들의 본이 되게 하시고 신학 공부까지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도록
* 우기로 무더운 환경 가운데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전염병에서 지켜 주시고 개학하고 돌아올 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소 속: 한국 불어권 선교회, GMP America
전 화: 한국 070-8724-4456, 카보베르데 238) 959-3512, 3513
주 소: palmarejo Grande Condominoum ‘Do’ #306 Praia, Cape Verde
E-Mail: nhongcho@hanmail.net, youncho56@gmail.com